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 후 행보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.<br /><br />대선을 의식한, 진심이 보이지 않는 '보여주기식 이벤트'의 연속이라는 것이다.<br /><br />지난 17일 세월호 대참사의 상흔이 여전히 뚜렷한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을 때도 예외가 아니었다.<br /><br />미수습자 가족 고통은 뒷전인 듯한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에 이끌려 다니는 반 전 총장의 모습은 그의 이른바 '민생 행보'가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키는 이유를 설명한다.